|
|
○ 삭카린나트륨 검출 제품
제품명: 지리산고로쇠수액
원산지: 전남 구례 피아골
판매일: 2011. 2. 23.
판매수량: 4.3리터짜리 70병
|
최근 고로쇠수액에 사카린을 넣어 유통시킨 판매업자가 식약당국에 적발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사카린(saccharin)이란 사카린나트륨을 줄인 말이며 당원으로도 불린다.
사카린은 설탕보다 약 100배 정도 단맛이 나 60~70년도 시절에 사용한 인공감미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광주지방청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고로쇠수액 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중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시킨 판매업자 1명을 적발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고로쇠수액은 이른 봄 고로쇠나무에 상처를 내 흘러내리는 수액을 채취한 것으로 건강음료로 많이 애용되는 식품이다.
광주식약청에 따르면 이번에 검사를 받은 9건은 전남 지리산, 백운산, 백암산, 전북 덕유산 일대에서 채취돼 통에 담아 인터넷에서 판매됐던 고로쇠수액들이다.
이중 ‘지리산고로쇠수액(원산지: 구례 피아골)’란 상품명으로 팔린 1건에서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
부적합 제품은 지난 2월 23일경 판매된 제품이다.
제품 박스에는 ‘고로쇠원액 100%’라고 허위로 표시했으며, 판매된 수량은 4.3리터짜리 70병으로 시가 102만원어치다.
광주식약청은 고로쇠수액을 구입할 경우 반드시 생산자를 확인하고 상온에서 쉽게 변질됨에 따라 가능한 빨리 마실 것을 당부했다.
광주식약청은 앞으로도 매년 고로쇠수액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카린은 식품공전에 나트륨 염으로 분류돼 사카린나트륨 염으로 표기한다.
사카린은 10,000배의 수용액에서도 단맛이 나 식품마다 첨가할 수 있는 허용기준이 정해졌다.
과거 잘못된 발암성 문제로 여러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됐다가 현재는 다시 허용되는 추세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의 경우 저열량식품업체 모임인 열량통제협회(CCC, Calorie Control Council)의 청원에 따라, 합성감미료 사카린을 '인간 유해 우려 물질' 리스트에서 삭제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15:38:05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