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국의료기기조합, ‘베트남 수출컨소시엄’ 개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 이사장 이재화)은 5월 9일 부터 10일까지 2일간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10개 회사 25명이 참여해 ‘2012년 베트남 수출컨소시엄’을 개최했다.

베트남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수출컨소시엄은 중소기업청에서 수출시장 다변화 및 틈새시장개척, 수출 증대를 위해 글로벌 전략품목을 지정하고 품목별 주관단체를 선정해 컨소시엄을 3단계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타깃시장 조사 및 컨소시엄 홍보, 2단계는 현지 상담회 개최, 3단계는 유명바이어 국내 초청 등 여러 방면으로 수출을 지원한다.

조합은 2008년부터 의료기기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로 지정이 되었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인도네시아 시장을 전략적으로 진출했으며, 2011년부터 베트남을 타깃시장으로 선정해 올해로 2번째 수출컨소시엄을 진행했다.

올해 참가한 업체는 ▲ 사지압박순환장치를 제조하는 ㈜대성마리프 ▲ 진단용 엑스레이 장비를 제조하는 동강의료기(주) ▲ 심장제세동기를 제조하는 ㈜씨유메디칼시스템 ▲ 혈당측정기를 제조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주) ▲ 전기수술기를 제조하는 ㈜제중메디칼 ▲ 이비인후과용 진료장비를 제조하는 ㈜참메드 ▲ 치과용임플란트를 제조하는 ㈜티스트롱 ▲레이저수술기를 제조하는 ㈜하이로닉 ▲ 의료용카트등을 제조하는 ㈜한림의료기 ▲ 의료용미용기기를 생산하는 ㈜화인엠이씨 등 총 10개사가 참가해 1,050만불 상담실적 332만불의 계약실적을 이룩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의료기기협회(VIMEAS)’와 양국의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MOU체결식에는 베트남 의료기기협회 관계자 뿐 아니라, 베트남 보건성(MOH) 의료기기공사부 Mr. NGUYEN MINH TUAN 부장, 보건성 법정부 Mr. TRAN DUC LONG 부장, 진단 및 치료부 Mr. TAO HUNG THAI 부실장등 베트남 정부의 의료기기 관련 부처의 담당자들도 참석해 양국의 MOU 체결을 축하해 주어 베트남의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사진 왼쪽 : 이재화 조합이사장

또 Mr. NGUYEN MINH TUAN 보건성 의료기기 공사부장의 초청으로 조합의 ‘이재화 이사장’, ‘박희병 전무이사’, ‘정선영 과장’은 베트남 보건성(MOH)을 직접 방문해 앞으로 조합 및 한국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협의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현재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지 A/S센터 설립’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적극 지원 할 것을 약속하는 등 경제적 성과 등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앞으로 조합은 3단계 사업을 통해, 현지의 유망바이어와 보건성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의료기기 산업을 홍보하고 국내 기업들에게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세미나 개최를 추진 할 예정이다.

조합관계자는 금번 수출컨소시엄은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베트남 의료기기협회와의 MOU, 베트남 보건성(MOH)과의 협의 내용등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베트남 진출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