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야간 또는 공휴일 산부인과 응급분만수술에 참여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초빙료가 요양급여로 인정된다.
또 견관절 인공관절 치환 술이 새로 요양급여에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27일 고시,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상근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자리를 비워 야간 또는 공휴일 임신 또는 분만응급수술 시 부득하게 대신할 마취 의사를 초빙하는 경우 초빙료를 요양급여로 적용토록 했다.
단 부득이한 사유 또는 신고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취기록부와 변경신고서 등 증빙자료를 요양급여비 청구와 함께 건보당국에 제출해야 된다.
외상성과 퇴행성,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병증, 상완골 골절 등 견관절 인공관절치환술도 요양급여로 인정받게 되며 수술에 들어가는 일반 치료재료와 역형 치환재료항목을 별도로 정리했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결과 양성으로 드러났을 땐 난소암 발생위험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하는 난소난관 적출술도 급여로 인정된다.
이와 함께 이식의료기관이 아니지만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해진 시설과 인력, 장비 등을 갖춘 요양병원이 장기 등을 적출한 경우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다만, 입원이나 외래진료를 받다가 장기를 적출하거나 이식하게 돼 발생한 진료비는 급여비용에서 제외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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