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 1,000여명 참석 성황‥“제주도민에 의료서비스 제공” 다짐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이사장 김덕용)의 제주 S-중앙병원(의료원장 하영일)이 12일 오전 11시 개원식을 마친 뒤 곧장 우수 의료 인력과 최신의 의료장비를 선보이며 진료에 들어가14일 현재 현지에선 입소문을 타면서 의료계의 랜드 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치러진 개원식은 S-중앙병원 3층 현관 앞마당에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양성언 교육감, 김재윤 국회의원, 도내 기관장과 도의원, 언론사 대표 등 도내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덕용 이사장은 개원사에서 "제주도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하버드 대학, 메이요 클리닉 출신의 우수한 의료진의 국내 최초 도입하는 최첨단 MRI를 구비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도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기념 축사에서 “S-중앙병원이 개원함으로써 진료와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가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국인 환자가 S-중앙병원서 치료를 받고 완쾌가 되면 병원은 물론 제주도의 의료관광 활성화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면서 “개원을 축하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중앙병원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축연면적 약 10,000평,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도심형 타워형태로 28개 진료 과를 운영한다.
병원내부는 신 현대식 인테리어로 모던하면서 쾌적한 느낌을 준다.
외부는 저류 지와 옥상 야외정원을 조성해 환자, 보호자 누구나 안락한 환경에서 한라산과 제주의 푸른 바다를 조망하며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로 들여온 최신의 최첨단 장비도 관심을 끈다.
S-중앙병원은 국내 최초로 최신 MRI(자기공명영상장치)을 비롯해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PET-C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 혈관조영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대거 도입, 정확한 진단에 환자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는 한편, 환자중심의 병원으로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체계를 갖췄다.
MRI는 3T 자기장을 사용, 미세 암세포까지도 찾아낼 수 있을 만큼 매우 정교하고 우수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 노출량은 물론 촬영시간을 단축시켜준다.
CT도 0.3초의 초고속 스캔과 최대 384개의 영상을 제공, 미세 병변까지도 확인 할 수 있다.
이로써 제주 도민들에게는 한층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중국·일본·러시아·우즈베키스탄·몽골 등 외국인에겐 신뢰를 줘 제주의 의료관광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는 게 병원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응급실과 야간병실엔 실력파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365일 상주해 24시간 응급 질환 진료가 가능한 진료체계를 구축, 운영 중에 있다.
성인과 소아 응급실을 따로 구분해 넓고 구획 화된 진료공간을 갖춰 각종 응급검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도내 최대 면적의 주차장을 확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한 이용객들이 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커피숍, 제과점, 죽 전문점,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S-중앙병원은 지난해 11월 국내 의료계 최초로 투자진흥지구에 선정, 45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은 2015년 E-중앙병원을 증축, 총 1,000병상(S-중앙병원+E-중앙병원) 운영을 계획이다.
이밖에 추후 의과대학 설립을 계획 중에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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