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힐링바이오(대표 박세준)는 ph 2.5에서 8만 배 혐기성 증식이 가능한 SJP 슈퍼유산균 20종을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서 특허 출원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힐링바이오는 자사가 발명한 신규 균주 효모 7종과 바실러스 균주 13종 등 총 20개의 미생물 특허를 보유중이다.
힐링바이오는 올 3월 건국대학교 식의약 연구센터에서 SJP 슈퍼유산균의 증식력검사를 실시했다.
SJP 슈퍼유산균 실험은 인체의 위와 장과 유사한 37도의 공기가 없는 산성 환경에서 유산균을 보호하기 위한 코팅 처리 없이, ph 2.5의 강산성에서 18시간 내 8만 배나 증식했다.
증식 실험은 37도의 온도에서 3천만마리의 초기 균수로 18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ph 2.5 (2조 4천억마리), ph 3.0 (8조 9천억마리), ph 3.5 (9조 4천억마리) 증식 결과를 보였다.
박세준 대표는 “실험은 소화 기관과 비슷한 37도의 공기가 없는 환경, 위산을 살아서 통과해야 함을 감안해 ph 2.5의 강한 산성 환경에서 실시했다”며 “검사가 진행된 18시간은 인체의 소화 속도를 고려한 것으로 SJP 유산균은 강한 산성에서 살아남아 인체의 소화 시간 내에 증식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힐링바이오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SJP 슈퍼유산균의 임상실험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힐링바이오에 따르면, 2012년 충북대 의대 최중국 교수가 SJP 슈퍼유산균이 선천성 면역세포의 면역력을 2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으며, 2011년 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계명대 의대 임상에선 폐암, 유방암, 신장암, 전립선암, 대장암, 구강암에 대해 암세포증식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일 동서의학병원 박우현 교수와 독일 암전문의 칼 포스트바어 박사, 내과전문의 요셉 스토켄라이터 박사가 발표한 임상에서도 폐암, 유방암, 간암 등 암 환자와 만성대장질환, 혈소판환자, 수족구병, 갑상선 항진증 등 다양한 질병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박세준 대표는 현재 150여 개의 특허를 출원, 70여 개의 특허를 취득, 특허대상 대통령상, 산업자원부장관상, 산업포장, 서울시환경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발효과학과 효소한약을 주제로 한·양방 의사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유산균이 음식의 부패를 막고, 발효를 일으키는 특성에 착안해 SJP 슈퍼유산균을 개발, 1999년 경기 시흥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 적용시켰다.
또 항생제없이 폐사율을 현저히 낮추는 사료 형태의 제품을 개발,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의 연구를 통해 기존 항생제 대비 10%의 폐사율 감소 효과를 입증, 국내 양돈 농가 60%에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2008년부터는 SJP슈퍼유산균을 식품에 적용해 분말, 음료, 피부에 바르는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슈퍼유산균 20종의 세계 특허 출원을 통해 토종 슈퍼유산균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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