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대 대한병원협회장에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대한병원협회는 25일 오후 4시 회장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상근 후보가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박상근 후보는 “병원협회가 건강하려면 개별병원들이 건강해야 된다”면서 “병원 분야(직능, 규모)별 다양한 규모의 병원들이 조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출마소개서를 통해 제시한 공약에서 ▲지속적인 병원종사자교육·전문의 육성을 위한 수련교육, ▲의료기관 평가·보험·병원경영·업무체제 개선, ▲업무, 의료 선도화를 위한 학술활동 및 국제교류 등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조직체계를 실용적으로 개편, 합리적인 인사체제를 갖추고, 지속적인 직원 교육으로 전문성을 함양, 복지후생 개선을 통해 업무 역량과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혁신의지를 밝혔다.
정책대응으로는 맨파워를 바탕으로 전문 자문단을 구성, 기존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합리적인 정책을 창안(創案)하고, 유관 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겠다고 말했다.
대국민 신뢰를 위해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병원질관리, 의료행위 개선, 응급진료, 재난대비 의료공급 체계 등을 구축, 의료복지기금을 마련해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도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확대를 통해 병협이 부가적으로 할 수 있는 창의적 사업을 발굴해 이를 수행할 산하조직 설치, 의료한류(K-Medical)를 조성해, 회원병원들이 의료를 통해 국부를 창출하는데 병협이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회관건립을 적극추진하겠다는 박상근 후보는 세부 계획을 수립해 조속한 시일 내 자체의 독립된 회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선거공약 수행에 있어 공(恭)·실(實)·선(先)·행(行)의 자세, 즉 무엇보다 먼저 국민과 회원을 섬기며, 실사구시 회원권익을 위해 일하고, 매사에 앞서가는 first mover가 되며, 무실역행(務實力行) 세세한 부문까지 최선을 다해 행동하는 협회가 되도록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37대 병원협회장은 오는 5월 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된다.
박상근 후보는 197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연세의대 신경외과 조교수를 역임하고 1994년 인제의대 부교수로 부임, 상계백병원장, 인제대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을 거쳐 현재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석류장, 홍조근정훈장 수훈 및 중외 박애상을 수상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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