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회원실태조사보고서’ 공개
우리나라의 의사(면허 소유자)가 118,329명이며 이중 101,618명이 의료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58.8%가 서울 등 6대 특별시와 광역시에 쏠려 지역편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갈수록 의료 인력이 과잉 배출되면서 의사 대 환자의 적정비율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14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 의사 수와 성별, 지역별, 전문과목별로 나눠 분석, 통계로 나타냈다.
의협은 2014년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한 의사 수가 118,329명이며, 이들 중 의협에 신고한 회원(휴직 등 기타 활동범위 포함)은 군진회원 1,035명을 포함해 총 101,618명으로 전체 면허자의 90.4%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남자의사는 76.5%, 여의사 23.5%이었다.
의협에 신고한 전체회원 101,618명 중 77,689명(76.5%)이 남성, 23,929명(23.5%)은 여성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여의사의 경우 전년도대비 0.3% 증가, 전체 신고회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났다.
이와 함께 회원의사의 대부분(94.5%)이 도시지역에 활동했으며 전체 회원의 58.8%는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에서 진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대도시 활동 회원 수가 2013년도의 58.3%보다 0.5% 늘어나 서울과 수도권, 도시 집중현상이 여전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만 활동의사는 54.3%로 절반을 넘게 차지한 반면 울산, 제주지역은상대적으로 낮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이 32.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부산 7.7%, 대구 5.8%, 인천 4.0%, 광주 3.4%, 대전 3.4%, 울산 1.5%, 경기 17.5%, 강원 2.6%, 충북 2.3%, 충남 2.8%, 전북 3.3%, 전남 2.8%, 경북 3.1%, 경남 4.7%, 제주 1.0%, 군진 1.0% 등의 순이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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