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했을 땐 '징역 1년 이상' 형사 처벌
암페타민 6개, 트립타민 8개, 합성대마 2개, LSD 1개, 기타 1개
[보건타임즈] 이달 1일부터 '1P-LSD 등 18개 물질'이 임시마약류(자료)에 새로 지정됐다.
이로써 오늘(7월1일)부터 새로 지정한 18개 임시마약류는 마약처럼 엄격하게 취급·관리하게 돼 이들 물질과 들어간 제품을 소지하는 것을 비롯해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 알선, 수수가 전면 금지된다.
이를 어겨 불법으로 소지하면 징역 1년 이상, 밀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다 적발되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국내·외에서 마약대용으로 불법 사용되는 신종물질 '1P-LSD'등 18개를 1일부로 임시마약류에 신규지정, 공고했다.
새로 지정한 18개 임시마약류는 1P-LSD, 3C-E, Bromo-DragonFLY, prolintane, methamnetamine, 30C-NBOMe, 25I-NB34MD, 4AcO-MiPT, 4-AcO-MET, 4-AcO-DALT, 4-AcO-DET, 4-AcO-DMT, 4-OH-MET, 4-OH-MiPT, 5-MeO-2-TMT, JWH-145, Mephtetramine, Org27569과 그 염, 이성체 또는 이성체의 염 등 암페타민 계열 6개, 트립타민 계열 8개, 합성대마 계열 2개, LSD 계열 1개, 기타 1개다.
이중 '1P-LSD'는 마약류로 지정된 LSD를 변형한 신종물질이다.
LSD와 유사한 강력한 환각작용 등으로 최근 일본, 스웨덴에서조차 판매와 개인소지가 금지돼 있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는 새로 발견되는 흥분·환각용 물질의 오·남용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마약류로 지정되기 이전에 임시마약류로 선정, 마약처럼 엄격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임시마약류는 이번에 새로 포함시킨 18개를 포함해 91개다.
식약처는 "지난 4월 발표한 '마약류 범죄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임시마약류 지정‧공고 시간을 단축, 신종 불법 마약류 유통과 오‧남용 차단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검찰·경찰·관세청 등 관계 기관과 공조를 이뤄 불법 마약류로 국민 건강의 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알림→ 공고 또는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