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26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14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사진)'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복 나눔 음악회'는 클래식음악회를 직접 찾을 기회가 적은 주민들에게 고전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행사는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과 협력,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강남구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행사엔 강남구의 9개 복지관에서 12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음악회는 1부 공연과 2부 오찬 순으로 치러졌다.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곽상훈, 피아니스트 김범준이 출연, 가을 청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무대엔 ▲영화 속으로 떠나는 여행 ▲고향으로 떠나는 여행 ▲신나는 클래식 여행 ▲로맨틱 뮤지컬 여행, 4가지 테마가 올려졌다.
여기에 '오즈의 마법사', '킹스맨', '여인의 향기', '탱고 레슨' 등 영화 주제곡을 시작으로 '아리랑', '산촌' 등 전통 가곡들을 비롯해 '카르멘 판타지', '지금 이 순간', 'All I ask of You'등 누구나 친숙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클래식과 뮤지컬 주제곡들을 선보였다.
공연자는 각 곡마다 알기 쉬운 해설을 덧붙여 관객들이 영화 속, 고향, 때로는 유럽여행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전해줬다.
전영준(78) 씨는 "무대 가까이에서 관람을 하니까 평소 익숙한 곡들이 더욱 새롭고 감동적으로 다가왔다"면서, "3년 전에 행복 나눔 음악회 관람을 왔었을 때처럼 공연 내용이나 식사, 관람객을 배려하는 직원의 한결같은 모습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공연 후 유나이티드문화재단 크리스탈가든에서 관객들을 위한 오찬이 마련됐다.
후원사 유나이티드제약은 참석자들에게 종합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했다.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 권동순 사회복지사는 "참석하는 분들은 음악회를 잘 모르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지만 행복 나눔 음악회를 관람하면 다음 공연이 언제인지 복지관에 물어볼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강덕영 이사장은 "매회 공연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실감, 준비에 더욱 신경을 썼다"면서, “오늘처럼 여러분이 기뻐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계속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며 "누구나 가까이에서 클래식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횟수를 점차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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