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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3월26일 16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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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4월 1일' 개원
총투자비 6천 5백억‥'한국 가톨릭 의료' 새 전기 마련

당일 접수‧진료‧검사‧결과 확인 '기다림 없는 병원'
골든 타임 지키는 중증 환자 '신속 진료 시스템' 도입

[보건타임즈] 서울시 은평구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신축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사진 ❶ 전경, ❷로비(아래 좌측), ❸외래복도(우측)]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21,612.6㎡(6,538평) 대지 위에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 규모로 지금까지 제시된 국내외 감염관리 기준을 완벽에 가깝게 충족하는 '설계부터 안전한 병원', 국내외 최신 기종을 포함한 약 1,700억 원대의 '의료 장비와 전산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국내 최대의 친환경 힐링 공간 '치유의 숲', 그리고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의사와 함께 회진하는 미래 병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곳엔 가톨릭대 의과대학이 자랑하는 최고의 의료진이 대거 옮겨와 약 3년여 개원 준비 기간을 거쳐 오직 환자만 위한 다학제 협진, 원데이․ 원스탑 진료, 중증 환자 신속 진료 시스템을 구현해 낸다.

이 병원의 특징은 4인실이 전체 병상의 93%를 차지하며 전 병원에 낙상 방지를 위한 최고급 저상 전동침대가 1.5m 간격으로 배치됐다.
또 다른 특징은 입원의학과 전문의가 입원 환자를 돌보며 간호와 간병을 통합해 보호자 없이 환자를 돌볼 수 있는 간호간병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고령 환자를 위한 맞춤 진료 시스템과 여성과 어린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머물 수 있도록 전반에 걸쳐 공간을 디자인했으며 장애인들도 병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장애물 없는 병원(Barrier-free hospital)을 실현해냈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사진 우측)은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하는 은평성모병원이 드디어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갈 병원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가운데 단순한 일등이 아닌 일류를 지향하는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산자락에 '환자 중심 친환경 건물'
'원데이-원스톱' 진료 시스템 구현

은평성모병원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 속에서 태양광, 빙축열, 지축열, 빗물 등을 활용하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로 받았으며, 녹색 건축 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사진 ❶고객라운지(상단 좌측), ❷병동(4인실기준병실, 좌측), ❸소아청소년과(가운데), ❹병동(간호스테이션 원안)]

여기에 환자 중심 설계로 원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초대형 숫자와 색깔로 식별하는 '쉬운 길 찾기'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자연 채광이 있는 창 측엔 환자 공간을 우선 배치했다.
인테리어는 가톨릭의 컨셉 '생명의 빛'을 상징하듯 병원 입구에서부터 밝고 아늑한 조명과 색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원내에선 심장혈관병원, 혈액병원과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안센터, 척추‧관절‧통증‧류마티스센터, 당뇨병·갑상선센터, 장기이식센터, 유방센터, 호흡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12개의 다학제 협진 센터 그리고 39개의 전문 과가 진료를 하게 된다.

이중 다학제 협진 센터에선 개별 임상과 중심의 진료 시스템에서 벗어나 환자를 위해 여러 전문의가 통합 진료하는 환자 중심의 질환(또는 장기)별 치료를 함으로써 최적의 치료 방향을 정확, 신속하게 결정한다.

위, 대장, 간 등 소화기 질환, 흉통, 뇌졸중, 자궁근종, 갑상선 등 약 60여 개 진료 분야에선당일 접수, 진료,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한 '원데이-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기다림 없는 병원’을 지향한다.

은평성모병원은 촌각을 다투는 3대 중증 응급환자(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중증외상환자)가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이송 즉시 곧바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응급전문의가 356일 24시간 상주하는 것을 비롯해 전문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게 한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병원이 될 것이라는 게 은평성모병원의 설명이다.

국내 최고 명의 4인 '진료현장'에 포진
성모병원 강점 살려 '환자 중심 다학제 협진'

이 병원엔 가톨릭대 의과대학이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명의를 포함해 젊으면서 유능한 의사 약 250여 명이 포진, 진료를 펼친다.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권순용 초대 병원장(정형외과,사진)은 국내 최고의 인공 고관절, 노인성 고관절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고관절 치환술 분야에서 최고의 술기를 갖췄을 뿐 아니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세포 치료를 선도해 왔다.
김동욱 혈액병원장(혈액내과)은 아시아 최고라 불리는 혈액병원의 수장으로서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그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표적항암제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혈액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장기이식센터 김동구 교수(간담췌외과)는 1993년 간 이식을 최초로 성공한 이후 약 26년간 이 분야에 전념하며 2001년 간과 신장 동시 이식, 2002년 골수이식 후 간 이식, 2010년 혈액형 불일치 간 이식 등 1000건이 넘는 수술성과를 보이며 수술 범위를 넓혀왔다.

안센터 김만수 교수(안과)는 국내 최고의 각막이식 권위자로 약 2,000건 이상의 실명 환자 각막이식을 집도했다.
그는 2005년 한 방송사의 개안 수술 공익 프로그램에 참여, 각막 기증을 포함해 국내 장기 기증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국내 최초 각막이식(1966), 국내 최초 신장이식(1969), 국내 최초 동종조혈모세포이식(1983), 국내 최초 소장이식(2004) 등 이식에 강한 가톨릭 의료 브랜드 ‘성모병원’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은평성모병원에서 성모병원이 이룩한 약 50여 년간 축적된 이식 역량을 구현하기 위해 조혈모세포, 간, 각막, 소장, 신장, 췌장, 심장, 폐 이식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료진이 환자 중심의 다학제적 협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혈액병원 의료진, 각막이식 분야에서는 안센터 김만수 교수, 간 이식 분야에선 장기이식센터 김동구 교수(감담췌외과)와 소화기센터 배시현 교수(소화기내과), 신장이식 분야에서는 최범순 교수(신장내과) 등 각 분야의 최고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가장 최신 버전 '5대 최첨단 장비' 구축
최고급 영상 화질 모니터 등 '최적 수술 환경' 조성

은평성모병원은 1700억을 들여 신속,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장비와 최신의 암 치료 장비, 항암 조제 로봇 등 현재까지 출시된 의료기기 중 가장 최신 버전의 첨단 의료 장비와 전산 시스템 등 5대 최첨단 장비를 갖춤으로써 의료의 질을 대폭 높였다.

첫 번째 트루빔(True beam STx)은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의료 장비다.
이 장비는 가장 정밀하면서 섬세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사선 암 치료기다.
이 치료기는 뇌종양와 두경부 치료에 특히 강점이 있으며, 정상조직의 피폭을 최소화해 부작용이 적다.

두 번째는 최신 Digital PET-CT다.
이 의료 장비는 기존(4㎜ 단위) 것보다 더욱 세밀하게 3.2㎜ 단위로 작은 병변을 촬영,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영상을 구현해준다.

세 번째 최신 MRI Magnetom Vida는 환자의 작은 움직임까지 보정해 주는 첨단 기능을 탑재, 검사 중 숨을 참기 어렵거나 떨림이 잦은 환자들로부터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네 번째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Da Vinci Xi)는 최신 버전의 로봇수술기다.
기존 것보다 더욱 길면서 가는 로봇 팔이 더 넓은 반경으로 작동할 수 있어 정교한 수술, 흉터 최소화,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다.
다섯 번째 3D 전신 X-Ray 촬영기 EOS는 세계 최 저선량으로 서 있는 상태에서 환자의 전신을 X-Ray로 촬영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정확한 진단과 수술 계획 수립에 유용하다.

수술실은 로봇 수술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포함해 총 19곳이 마련돼 있다.
수술실 전체에 최고급 영상 화질(4K⨉4K)을 구현하는 모니터와 미세혈관 수술에 활용하는 최신 수술 현미경 등이 설치돼 있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엔 고성능 혈관 조영 시스템이 갖춰져 외과 수술과 혈관중재시술이 동시에 할 수 있다.
급성 뇌졸중 환자의 경우 별도의 CT 촬영 없이 원 스톱으로 수술실에서 진단과 수술, 혈관조영 시술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응급, 외래, 병동 등 '원내 감염' 원천 차단
'회진, 안내하는 로봇' 세계 첫 임상에 적용

은평성모병원의 신축 건물은 건축 설계 당시부터 정부의 감염 예방과 관리 정책을 반영,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건축돼 응급의료센터, 외래, 병동 등에서 원내 감염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응급의료센터는 호흡기 감염 환자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센터의 입구와 출구를 완벽히 분리했으며, 입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가려낸다.
국내 최초로 응급의료센터 음압 격리실 내 이중 전실을 설치, 병원 외부와 내부에서 전실을 거쳐야만 음압 격리실을 진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감염 경로가 원천 차단된다.

감염내과 외래는 전실을 통해 진입하도록 설계했으며, 음압과 헤파 필터가 반영돼 있다. 비상시에는 외부의 별도 출입구를 통해 진입하도록 하게 해 병원 내 독립 공간으로 운영, 감염을 막는다.

별도의 격리 병동을 운영하며 이와 함께 병원 전체 병동 입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다.
표준 병상 4인실의 병상 간격을 1.5m로 둬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쾌적한 병실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음성인식 시스템(Voice EMR), 회진·안내 로봇, 중앙 판독 시스템, 3D프린팅 연구소 설립 등 미래의 의료 환경을 구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회진과 안내하는 로봇을 개발, 세계 최초로 임상에 적용했다.
음성인식 시스템(Voice EMR), 블럭체인(Block chain), 자율주행(Self-driving), 챗봇(Chatbot) 기술이 탑재된 인공지능(AI) 로봇은 5월 10일 개원식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로봇은 의료진의 회진 시 동행, 환자 정보를 제공해주며 의료진의 음성을 인식, 실시간으로 의무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로봇에 환자 카드를 스캔하면 진료일정과 검사 안내를 비롯해 수납까지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돕는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의료장비업체 지멘스(Siemens)와 합작, 가톨릭스마트이미징연구센터(CSI-RD Catholic Smart Imaging-Research Development)도 개설했다.
센터는 지멘스-가톨릭대학교-의생명산업연구원-은평성모병원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인공지능(AI) 연구와 개발은 물론 원격판독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 영상 판독을 지원함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영상 판독의 수준을 높인다.

차별화된 '입원 환자 서비스' 실현
대자연과 함께하는 '치유환경' 마련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는 표준 병상인 4인실이 전체 병상의 93%를 차지하며, 전 병동이 간병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전환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입원의학과를 신설, 입원 환자를 돌보는 전문의가 근무한다.
이를 통해 입원 전문의로부터 신속, 정확한 의사 결정과 세심한 설명, 타 진료과와 긴밀한 협진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체 병동엔 환자의 낙상 방지를 위한 무릎 이하 높이의 저상 전동 침대를 마련했으며, 일부 병동에는 스마트 미디어 테이블(침대 테이블에 모니터 탑재)을 시범으로 적용, 병실 침대에 누워 병실 생활 안내와 진료 정보 조회, 요구 사항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병원의 근간이 되는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노인, 여성, 어린이, 장애인 등 여러 계층의 환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서비스를 한다.
개원 전부터 노인의학운영위원회를 통해 병원 전체 진료 시스템에 노인 진료 개념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진료 이외 분야에서는 80세 이상 노인에게 우선 원무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 전용 휴게 공간(시니어 라운지)을 배치, 고령 환자를 배려했다.

유방센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는 여성과 어린이가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 디자인을 마련했으며, 고령 환자와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 요인을 없앴다.

주차장은 약 1,500대 규모로 절반가량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게 확장형으로 만들었으며, 특히 여성과 장애인의 주차 공간 비율을 늘렸다.
주차장엔 전기차 충전소를 마련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더욱이 은평성모병원의 입지 조건이 북한산 큰 숲 대자연과 어우러져 병원 내외부 어디서든 맑은 공기와 푸른 조망을 맞대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병원 2층에는 직접 연결되는 약 2,000평(6,743㎡)의 자연 녹지가 있으며, 이곳엔 편백 나무, 자작나무, 장미 정원, 잔디 마당 등 약 800평(2,658㎡) 규모의 힐링 공간 ‘치유의 숲’이 조성돼 있다.
최대한으로 확보한 공개공지 약 730평(2,407.23㎡)엔 4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수목과 쉼터를 마련돼 있다.
병원 내외부엔 각종 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은평성모병원 로비엔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란 포토 존, 1층에 위치한 원내 성당과 성당 입구의 루르드 성모상, 공개공지의 성가정 상, 치유의 숲에 위치한 성모상과 14처상은 배치해놓음으로써 환자가 가톨릭 영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은평성모병원의 대표번호는 1811-7755이며 자세한 진료일정이나 소개하는 내용은 홈피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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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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