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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 조국 딸 제1저자 등재 논문 '직권 취소’
책임저자 장영표 교수로부터 소명자료 건네받아 학회지서 삭제결정

[보건타임즈] 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0(28)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병리학 영문논문을 직권 취소하기로 확정했다.

대한병리학회 관계자는 5일 이 논문의 책임저자 단국대 의과대학 장영표 교수로부터 소명 자료를 건네받아 곧바로 개최된 편집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 논문은 병리학회 학회지에서 삭제되는 것은 물론 곧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심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의 제목은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주산기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에서 eNOS 유전자의 다형성(eNOS Gene Polymorphisms in Peri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이다.

이 논문은 인사검증을 앞둔 시점에서 조 후보자의 딸 조0씨 이름이 고교 2학년 재학 당시 석박사 병리학 전문가라고 해도 등재되기 어려운 제1저자에 올려진 사실이 드러나 특권과 특혜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의료계는 물론 전 국민의 비판과 사회적 논란의 초점이 돼왔다.

게다가 조씨가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 겨우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에 의혹 제기와 함께 진실규명 요구가 쏟아졌다.

이에 병리학회는 조 후보자 딸의 제1저자 자격 확인과 소속기관 명시 경위, 연구윤리심의(IRB) 승인 여부 등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혀왔다.
또 논문에 조 후보자 딸의 소속이 당시 재학 중이던 한영외고가 아닌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로 허위 기재된 경위, 석연치 않은 연구윤리심의(IRB) 승인도 살피겠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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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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