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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1월14일 14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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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진료환자 '男 60~70대, 女 50~60대' 최다
건보공단, 작년 진료 총 18만 8천 명‥'남성 5만 9천 명, 여성 12만 8천 명'

10만 명당 진료기준 '남 70대 환자 558명, 여 50대 환자 896명' 
'2014년 15만3천→2018년 18만8천 명' 최근 5년 연평균 5.4% ↑
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총 512억' 최근 5년간 연평균 5.8% 증가

[보건타임즈]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지정맥류’로 요양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4년 15만 3천 명에서 2018년 18만 8천명으로 22.7%(연평균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자료)

이중 남성은 2014년 5만 명에서 2018년 5만 9천 명으로 19.5%(연평균 4.7%) 늘었다.
여성은 10만 3천 명에서 12만 8천 명, 무려 24.2%(연평균 5.7%)로 크게 증가, 진료환자와 연평균증가율이 남성보다 모두 높았다.

작년 하지정맥류로 진료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31.7%(59,450명), 여성은 68.3%(128,174명)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2.2배 더 많았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이 동맥을 통해 심장에서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됐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통로다.
하지정맥류는 팔다리에 분포돼있는 정맥 중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 정맥(Superficial vein)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는 상태, 증상을 말한다.

건보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하지정맥류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진료환자가 남성보다 2.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아래 표 참조)
여성은 40대 이후 급증가하기 시작해 50대(2018년 기준 52,360명, 27.9%)에서 최정점을 이뤘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 최근 5년간 '연평균 5.0% ↑'
'60대 이상' 최다‥연평균 남성 4.3%, 여성 5.3% 증가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증가했으며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69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0대 618명, 70대 576명 순이었다.

작년엔 50대 환자(52,360명)가 전체의 27.9%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60대(40,290명, 21.5%), 40대(36,511명, 19.5%)가 뒤를 이었다.

남성은 50대가 14,452명(24.3%)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으며 다음으로 60대(14,269명, 24.0%), 40대(9,528명, 16.0%)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0대, 40대, 60대 순으로 남녀 모두 50대 하지정맥류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2배 이상 많은 원인을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꼽았다.

홍 교수는 여성의 경우 임신으로 발생한 호르몬 변화로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초산보다 다산일 때 높은 빈도를 보인다면서 출산 후 대부분 소실되기는 하지만 정맥 확장이 심할 땐 소실되지 않은 채 진행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50~60대 하지정맥류 환자가 가장 많은 것에 대해선 여러 원인이 있다"면서 "유전적, 직업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 있으며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일하는 직업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정맥의 탄력이 약화되면서 정맥류가 진행돼 합병증이 발생, 병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경제적 여건이나 직장 문제, 활동 능력 등을 고려할 때 병원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연령층이 50~60대이며 이들 연령대가 가장 많이 병원을 찾은 데다 나이가 들수록 실제 정맥류의 유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5년간 하지정맥류 진료비 '연평균 5.8%' 증가
2014년 415억 원→2018년 512억 원 '97억' 늘었다 

'하지정맥류'환자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4년 415억 원에서 2018년 512억 원으로 97억 원이 늘어 연평균 5.8% 늘어났다.(표 참조)
이 가운데 입원진료비는 2014년 275억 원에서 2018년 291억 원으로 연평균 1.7%, 증가했다.
외래는 같은 기간 109억 원에서 163억 원으로 연평균 11.2%, 약국은 32억 원에서 59억 원으로 연평균 16.8%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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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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