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현재 '확진 23명, 693명 격리해제, 169명 검사 중'
16번째 환자에 이어 첫 번째 중국여성환자 '상태 호전' 퇴원할 예정
[보건타임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사례정의와 검사기관이 확대된다.(자료)
사례의 정의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확대했으며 신종코로나 유행국가 여행력 등을 고려한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의심되는 자로 변경된다.
검사기관은 2월 7일부터 질병관리본부의 평가 인증을 받은 민간기관(수탁검사기관 포함) 50여곳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같이 신종코로나의 사례정의를 2월 7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확대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절차(5판)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질본이 공개한 신종코로나 검사방법에 따르면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로 6시간 소요된다.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시 의료진은 레벨 D 전신보호복 등 개인보호구(레벨 D 전신보호복 등)를 착용한 뒤 환자의 상기도와 하기도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가 협업, 서둘러 연구개발이 필요한 과제를 긴급대응연구로 추진한다.
실험실이 아닌 일선에서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제를 개발한다.
검증된 치료제 중 감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선별하는 재창출 연구 등 4개 과제를 추진하며, 신속한 절차를 거쳐 2월 중 과제를 착수할 예정이다.
2월 6일 오전 9시 현재(표 참조) 신종코로나 감염 환자는 23명이며 693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69명은 검사가 진행 중으로 유증상자 총 885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했다.
격리치료받는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234명으로 이 가운데 9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3명, 12번 관련 1명, 15번 관련 1명, 16번 관련 2명)이 검사결과 양서반을 보여 확진됐다는 게 질본의 설명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6번째 확진 환자에 이어 2월 6일 첫 번째 35세의 중국여성환자가 퇴원할 예정이다.
이 중국여성은 1월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우한 출발)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돼 인천의료원으로 격리 조치됐으며, 1월 20일 확진, 판장을 받았다.
그는 발열 등 증상과 흉부 X선 소견이 호전돼 2회 이상 시행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최종 퇴원조치가 내려졌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진행해온 17번째, 20번째, 21번째, 22번째, 23번째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 37세 한국남성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88명이 확인돼 이들에게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이 남성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음식점, KTX 등을 이용,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를 추가로 조사 중이다.
20번째 41세 한국여성은 15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가족)로 자가격리 중 목 불편함 증상으로 2월 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내원, 검사 결과 확진판정이 받았다.
21번째 59세 한국여성은 6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지인)로 자가격리 중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2월 5일 내원, 검사 결과 확진됐다.
22번째 46세 한국남성은 16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가족)로 자가격리 중 가족접촉자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나 확진돼 치료 중이다.
23번째 57세 중국여성은 중국 우한시에서 1월 23일 국내로 입국한 행적이 확인돼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였으나 연락처와 주소지가 불분명해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소재지를 파악 후 조사에 들어가 확진자임을 확인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에서 1월 13일~1월 26일 사이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명단 등 정보를 지자체에 관리토록 통보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대상 1,605명 중 잠복기가 지나거나 출국자 등을 뺀 271명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연락불가자 37명(내국인 8명, 외국인 29명)은 지자체와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소재지를 파악 중에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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