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기준 경북의 새 확진 환자 중 73% '89명 가운데 65명'
[보건타임즈] 경북 경산시가 중국 후한발 코로나 19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그림 마스크 착용법)
이 조치는 경산시가 3월 3일 기준 경북의 전체 확진자 중 40%, 725명 가운데 291명이 차지하는 데다 지역 내에서 2차와 집단 감염 등의 사례가 나타나 전파되는 코로나 19를 차단, 통제하는 동시에 여타 경북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추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3월 3일을 기준으로 현재 경산시는 대구시와 같은 생활권에 속한 데다 경북 신천지 신도 환자 262명의 절반가량, 13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2차 감염과 집단 감염 등의 사례도 나타나는 상황이라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산시 내 신천지 신도 중 31번과 접촉한 543명을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외에 신도와 교육생 245명은 능동감시 중이며, 이들 중 유증상자를 상대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 3곳을 비롯해 추가 설치 등을 검토,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확진 환자 증가에 대비, 경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대구 경북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약 70실)로 대처, 설치하기로 했으며, 필요한 인력과 방역물자, 마스크 등 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새내기 공중보건의 742명 '지역사회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 지원
대구·경북에 '320명, 150명', 이외 15개 시도 확진자 수 고려 적정인원 배정
공중보건의사 배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간 대구·경북 지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3월 5일 임용한 올해 새내기 공중보건의사 742명 전원을 지역사회의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를 지원토록 파견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중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에 각각 320명, 150명, 이외 15개 시도에 ▲ 확진자 수 ▲ 인구수 ▲ 지방자치단체 사전협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규모의 공중보건의사를 배정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15개 시도에 파견되는 새내기 공중보건의사는 오늘(3월 5일) 중앙직무교육을 마친 뒤 ▲ 환자 진료(의료기관, 생활지원센터 등) ▲ 검체 채취(선별진료소 등) ▲ 긴급대응반 참여 등 코로나 19에 대응, 지역사회 전반의 방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에겐 1일 12만 원의 추가업무 활동 장려금, 숙식비, 교통비 등을 포함한 기타비용(광역시 10만 원, 시도 9만 원/일) 등을 보상하며, 안전하면서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도록 지방자치단체별 공중보건의사 담당관을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3곳에 '경증환자 584명' 입소
'의사 12명, 간호사 22명, 간호조무사 26명 등 총 60명 의료인력' 상주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운영 현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3곳에 3월 5일 8시 기준으로 총 584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했다며 이들 가운데 41명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543명은 자가격리 중 센터에 입소한 경증 확진자라고 공개했다.
전날 대비 센터에 입소한 경증 확진자는 211명이 늘어났으며, 대구1 센터에 160명, 경북대구 1센터에는 210명, 경북 대구2 센터엔 235명 등 입소정원 605명 대비 96% 완료했다면서 3곳의 생활치료센터엔 의사 12명, 간호사 22명, 간호조무사 26명 등 총 60명의 의료인력이 상주하며, 각각 경북대병원, 삼성의료원, 고려대의료원 등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경북대구 3 생활치료센터(문경 서울대 인재원)와 경북대구 4 생활치료센터(칠곡 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가 추가로 개설, 총 5곳을 운영한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협진하는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엔 99명,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경북대구 4 생활치료센터는 100명의 경증환자 입소가 가능해 3월 5일 오전부터 이송 중에 있다.
내일(3월 6일)에는 '경북대구5 생활치료센터(칠곡 대구은행 연수원)'를 비롯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 구미 LG 디스플레이 기숙사,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생활치료센터를 각각 개설할 계획이다.
'신천지 전체 신도명단' 포렌식 행정조사
'특별관리전담반 2명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 2명' 투입
신천지 전체 신도 조사 추진 현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5일 오전 11시부터 과천에 있는 신천지 교회 본부를 상대로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신천지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신도명단과 교회 시설 정보, 예배 별 출석 기록 등을 검증할 필요성이 커져 행정조사 중이다.
행정조사는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 2명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 2명 등으로 조사단을 꾸려 대검찰청으로부터 포렌식 인력·기술·장비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신천지 측이 제출한 명단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것은 물론 신천지 신도들의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료 입수와 분석을 마치는 대로 행정조사 결과를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 3월 22일까지 '2주 연장'
사회복지이용시설도 '3월 22일까지' 휴관 연장 권고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이용시설 휴관(원) 연장과 대응 계획=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영유아의 감염 예방을 위해 종전 3월 8일(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3월 22일(일)까지 2주 연장한다.
휴원 기간 아동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는 평소처럼 방역한 어린이집에서 급·간식 등 긴급보육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하며, 단 긴급보육 사유엔 제한을 두지 않는다.
긴급보육을 하지 않거나 어린이집에서 불편 사항이 발생 시엔 시·도별 콜센터, 시·군·구 보육 담당 부서, 어린이집 이용불편·부정신고센터(1670-2082)에 신고할 수 있으며 즉시 점검한다.
근로자인 보호자는 가족돌봄휴가제도를 활용, 최대 10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돌봄지원사업 이용도 가능하다.
사업주는 근로자가 자녀의 양육 등을 위해 긴급하게 돌봄 휴가를 신청한 근로자에 연간 최대 10일 허용토록 했다.
무급으로 코로나 환자 돌봄, 자녀 돌봄으로 휴가를 사용할 근로자에게는 1명당 일 5만 원(부부합산 최대 50만 원)을 5일 이내(한 부모는 10일) 동안 지원(코로나 상황 종료 시까지, 고용노동부)한다.
보건복지부는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형식의 부모교육 등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 가정양육 시 영유아 보호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휴관에 들어간 사회복지이용시설도 3월 22일까지 휴관 연장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휴관 연장 권고 범위는 다중이용도, 이용자의 일상생활 제약 정도를 고려, 돌봄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선정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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