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한 영상에 '자신들의 목적성향' 제목에 달아 유튜브에 노출
의협, '즉각 구속수사 요구‥관련자 고소·손해배상 등 민·형사소송' 강력 대응
[보건타임즈] 진보성향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00을 비롯해 3명이 지난 9일 오후 3시경 대한의사협회 8층 회장실에 무단으로 침입, 최대집회장을 비방하거나 일베 xxx 등 아예 공공장소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고성 등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자신들이 촬영했던 영상에 '의사협회 최대집 응징취재…"의사들까지 빨갱이로 몰아!"'라는 제목을 달아 유튜브에 게시하는 등 사상적, 정치성 목적의 테러행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란 특정 목적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살인, 납치, 유괴, 저격, 약탈 등 다양한 방법의 폭력을 행사, 사회적 공포상태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 뿐아니라 테러엔 사상적,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정 목적으로 상대를 위협할 만한 여러 수단을 이용, 특정상대를 공격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12일 의협에 따르면 이에 무단 침입한 백00 등의 언행을 제지하며 건물 내에서 퇴거할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요구에 불응한 이들 일행은 무단으로 침입했던 곳에서 자리를 옮겨 오후 4시부터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던 7층 회의실에 진입, 최대집회장을 비방하며 행패를 이어갔다는 게 현장을 지켜봤던 의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음날엔 이들이 무단침입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의사협회 최대집 응징취재…"의사들까지 빨갱이로 몰아!"'라는 제목으로 업로드해 게시했다고 한다.
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은 "의협 13만 회원은 코로나 19라는 국가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상황에서 백주대낮에 의협 회장을 상대로 테러행위가 발생했다"면서 "순간순간 우리 국민의 생명이 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의료인 단체를 상대로 평상시에도 용납될 수 없는 이들의 행패와 테러행위에 더 이상의 할 말을 잃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이들의 행위는 엄벌을 받아야 할 중범죄"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러한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00을 비롯해 신원불상자 2명의 범죄행위를 엄벌하기 위해 건물침입죄로 고소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소송은 물론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면서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에 대해선 법원에 영상 삭제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협에선 대낮에 의협 회장을 상대로 테러행위를 벌인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씨를 즉각 구속 수사토록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백씨에 대해선 즉각 구속 수사를 요구할 것"이며 "앞으로 이들과 같은 테러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시간 중 의협 임시회관을 상시 경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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