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김안과병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신규 선정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에 전문병원으론 첫 선정

[보건타임즈] 김안과병원(원장 장재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 공모에서 신규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은 전부가 임상 빅데이터 활용과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 제약사, ICT 기업 등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김안과병원은 고려대의료원을 주관기관으로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건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길 의료재단과 함께 총 7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전문병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모부터 전문병원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참여할 수 있는 문호가 개방돼 첫 참여에 최초로 선정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이 컨소시엄에 최대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2021년 12월 15일까지다.

김안과병원은 이를 통해 안과 전문병원으로 장기간 쌓아온 안과 질환 임상 데이터를 OCS, EMR 등 의료정보시스템으로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 대상 테이블 선별을 통해 데이터 셋과 연구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시신경 병증 특화 데이터 셋 구축을 1차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김안과병원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월 15일 데이터센터를 오픈했으며(사진) 심의를 담당할 데이터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이다.

데이터센터 김응수 센터장은 "이를 계기로 김안과병원 데이터센터가 방대한 안과 데이터를 체계화해 안과 질환에 AI와 신의료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을 통해 김안과병원은 구체적으로 ▶ 전산장비 도입보강을 통한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환경 구축 ▶ 데이터 보안·표준화·정제 등을 통해 표준보급 확산과 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 ▶ 인공지능 신약개발, 암 데이터, 주요 질병 등 분야별 데이터 특화 추진 ▶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데이터 셋 정의와 신기술, 인공지능 등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 등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