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의료기기 부작용보고제도’가 도입된 이후 인공유방에 대한 부작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4년~2008년 6월, 연도별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현황’ 분석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부작용 사례는 2004년 1건에서, 2005년 13건, 2006년 25건, 2007년 76건으로 점차 증가하면서 3배 이상 증가율 보였다.
올해는 상반기에만도 67건으로 급증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사례 중 인공유방부작용이 가장 많았고, 그중 올 상반기에만도 49건이 발생해 전체보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 2007년 37건에 비해서도 12건이나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스텐트는 2005년 7건, 2006년 20건, 2007년 25건으로 매년 늘어났고, 올 상반기에는 8건으로 나타났다.
정미경 의원은 “인공유방 및 스텐트는 인체 내 시술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 특히 특정사 제품의 경우 유사부작용이 매년 반복 발생되고 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면서 “이런 경우 일시판매 중단 및 조사를 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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