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흉부외과 최창휴 교수, 심장소아과 정미진 교수 등으로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심장병 무료검진을 했다.
이번 검진은 인천시의 국제교류사업에 민간기관으로 참여해 새생명찾아주기 의료봉사를 펼쳤다.
길병원은 매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의료여건이 열악한 국가를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해왔으며, 이번 봉사에서는 현지어린이 40여명을 검진해 심장병 유소견자를 선별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이중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6명의 어린이는 차후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초청수술이 추진되면 한국병원에서 카자흐스탄 심장병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병원관계자는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의 설립이념인 박애․봉사․애국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복지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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