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성주)이 2일 전국저시력인연합회(회장 미영순)와 이 병원 망막병원 명곡홀에서 60세 이상의 저시력인과 그 보호자 60여명을 초청해 추억의 명화감상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을 맞아 평소 문화나 여가활동을 하기 힘든 저시력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것.
이날 상영한 영화는 정지영 감독의 1968년 작품인 ‘미워도 다시 한 번’으로 신영균, 문희, 전계현이 열연하여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추억의 명화다.
영화감상에서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저시력인들을 위해 나란히 옆자리에 앉은 보호자나 도우미들이 영화 화면을 설명해줘 영화의 이해를 도왔다.
영화감상 후에는 미리 준비한 교통편을 이용, 여의도 선착장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선유도공원으로 이동해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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