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조광현 서울의대 교수)가 18∼19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6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회장인 이철헌(한림의대)교수가 ‘Sodium lauryl sulfate 첩포시험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접촉피부염 및 피부자극물질에 대한 연구방법 등에 대한 대회장 강연으로 시작됐다.
외국특강연자로는 일본 게이오대학 아마가이 교수가 수포가 발생하는 천포창의 발생기전, 미국 시카고 대학 갈로 교수가 몸에 세균이 들어왔을 때 반응하는 면역체계에 대한 설명과 아토피피부염, 주사, 건선 등과의 관련성에 대해 강연을 했다. 또 피부면역학, 접촉피부염 및 피부알레르기, 모발, 광의학, 피부암, 여드름 등 각 분과학회의 심포지엄도 있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과 메디컬케어에 대한 2가지 특집심포지엄이 마련돼 높은 호응속에 진행됐다.
아토피피부염은 우리나라에서 산업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이며,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질환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의 아토피 피부염 담당관이 참석해 국가시책에 대한 설명과 아토피피부염을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피부과학회와의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메디컬스킨케어 특집에서는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비의료인의 불법의료행위에 의한 부작용 사례에 대한 발표와 피부미용사와 의료서비스와의 관계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들을 발표해 큰 관심을 보았다.
이외에도 21개의 치료심포지엄, 24개의 일반연제, 193개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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