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최중언)이 여성부(장관 변도윤)로부터‘해바라기 아동센터’운영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센터는 여성부가 경기 지역에 처음으로 성폭력피해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해 개소한 것으로 13세 미만의 지적장애인을 포함한 성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아동성폭력 전담센터로 분당차병원은 이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이 센터는 1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12월 초 개소될 예정이며, One-Stop으로 상담ㆍ의료·법률 지원 및 사건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의료기관과 수사기관, 보호시설과의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해 모든 업무가 피해아동 위주로 처리되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성폭력 피해 아동의 경우 수사 과정에서의 반복 진술, 적절한 의료지원 미흡 등 사건 처리 과정에서 받는 2차 피해문제가 많았지만‘해바라기 아동센터’에서는 피해 아동이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도록 신속한 구조 지원이 이뤄지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그동안 여성 및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한 분당차병원의 전문성과 지역사회에의 기여도를 인정받은 계기이기도 하다.
최중언 병원장은 “성폭력의 피해자가 아동일 경우 무엇보다 피해 사실 확인 후 빠르고 적절한 의료 및 보호 조치가 중요하다”며“그동안 축적한 분당차병원만의 여성아동 진료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폭력 피해 아동의 빠른 회복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해바라기 아동센터’의 모범적인 운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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