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과학회(이사장 김창휘 순천향의대)가 약 50년간 사용해오던 로고를 변경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회는 지난해 로고변경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대부분의 회원들이 찬성한 바 있다. 이에 소아과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는 상황.
또 로고의 중요성을 감안해 전문업체에 디자인 및 작업을 의뢰키로 하고, 업체선정도 마무리한 상황. 문제는 로고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이 부족하다는 점.
김창휘 이사장은“학회의 성장속도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아 로고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소아과학회의 상징을 하루빨리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가능하면 올해 안에 시안을 만들고 내년에는 로고변경이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한소아과학회의 대한소아청소년학회로의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고수했다.
김 이사장은 “학회 명칭변경당시 협약내용이 과 명칭만 바꾸고 학회명칭은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 조건이었고, 신의를 중시하는 소아과학회 입장으로써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기 집행부에도 이를 정확히 전달해 논란의 여지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소아과학회는 24∼25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대한신생아, 대한소아신장, 대한소아신경, 대한소아소화기영양,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 대한소아심장학회 등 6개 분과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유아건강검진제도의 평가 및 대안,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 입원질환의 변화추세조사보고 등의 주요 숙제보고와 일본소아과학회장의 초청강연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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