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한승경)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학회는 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제 11회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창립과정 소개와 10년간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상영됐고, 조백기 대한피부과학회장을 비롯해 대한피부과의사회 한승경 회장 등 피부과의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승경 회장은 “대한피부과의사회가 명실공히 국민피부건강지킴이로서 피부과 전문의의 권익을 대표하는 단체 역할을 해 온지 10년이 됐다”며 “전문성 있고,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피부과의사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계심포지엄에서는 IPL, 레이저 등의 치료 중 생길수 있는 부작용예방법에 대해 원인과 현상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여드름 치료의 최신지견, 기미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등 피부과 영역에 대한 폭넓은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피부과 사용약물 제대로 알자’라는 치료심포지엄에서는 아토피치료제, 항히스타민제, 항바이러스제 등은 물론 임신수유와 피부과 약들의 관계에 대한 고찰 등 부작용이 심하고 독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가지고 있는 피부과 사용약물에 대한 발표가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지난 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는 대한피부과의사회 10주년 축하 전야제가 진행됐다. 전야제에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창립 ▲대한피부과의사회(舊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로의 개명 ▲피부미용사사태 등의 대한피부과의사회 10대 뉴스도 발표됐다.
한 회장은 “앞으로 피부과전문의들이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올바른 피부건강, 피부미용, 피부의료와 관련한 대국민 홍보를 꾸준히 진행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피부건강법을 알려주고, 피부과전문의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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