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신호철 강북삼성병원)가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회는 법인화를 통해 ▲1차 의료 학술활동지원 ▲1차 의료 정책대안제시 ▲만성질환관리 위한 대국민공익활동 제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학회가 추진중인 법인명은 ‘재단법인 일차의료’.
신호철 이사장은 “단순히 가정의학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며 “가정의학회의 효율적인 발전과 매달 또는 분기별로 정부에 각종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일반국민들을 위해 신체운동 및 비만, 스트레스 등에 대한 공익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법인화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또 “현재 보건복지가족부는 법인화 신청이 많아져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가정의학회는 정부와 보조를 맞춰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개발 등 정책적 공유가 가능한 만큼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가정의학회는 7~9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2,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에서 일차의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이 ‘우리나라 주요 건강문제의 변화와 일차의료의사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 연수강좌,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차의료연구회와 정책위원회에서 일차의료와 관련된 질평가방법과 국제동향, 프랑스, 영국, 호주 등 다양한 내용의 세미나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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