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제연, 항생제 처방률 공개 후 의료서비스 이용·공급 인식도 조사 결과
국민들은 병원과 의원별 항생제처방률 등 의료정보를 고려해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이에 병원 또는 의원들은 평가결과에따라 처방내용을 변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급성상기도감염(목감기 등)에 대한 항생제처방률 공개 이후 실시한 국민과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이용, 공급행태 변화에 대한 인식도를 벌인 조사(급성상기도감염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성인 남녀 1,003명, 의사 503명) 결과, 의료 소비자의 21.5%(216명)가 항생제 처방률 공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중 33.3%(72명)는 공개정보를 확인한 소비자 중 40.3%(29명)는 다니던 의료기관을 바꾼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경우 95%(478명)가 처방률 공개 사실을 알고 32.6%(164명)는 실제로 항생제 처방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항생제 처방률이 높았던 의료기관과(17.6%p), 환자에게 항생제 처방률 문의를 받은 적이 있는 의료기관의(17.8%p) 처방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기간 : '06.8~12.
조사기관 : 사단법인 중앙경제연구원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의사 ±4.4%, 소비자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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