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인턴 합격자 중에는 서울의대 이외에 서울시내와 지방 명문의대 수석 졸업자 4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대병원이 발표한 인턴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217명이 지원해 이중 205명이 합격했으며, 서울의대 이외에 19개 비서울대 졸업자가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합격자 중 서울의대 졸업자는 162명, 비서울대 졸업자는 43명(21%)이며, 남성 116명, 여성은 89명(43.4%) 이었다.
이정렬 교육연구부장은 “우수한 인재를 고루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비서울대 졸업자에게 문호를 적극 개방한 결과 전국 의대에서 최상위권 졸업자들이 인턴모집에 지원하고 있다.”며“특히 올해에는 비서울대 수석 졸업자 4명이 합격한 것은 물론 19개 대학 10등 이내 상위 성적우수자 15%가 지원해 우수 인턴 확보는 물론 서울대병원의 문호개방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