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 정신과가 10일 이 병원 5층 안정병동에서 환자와 의료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맞이 환자 위안잔치 ‘사랑 이야기’ 행사를 가졌다.
정신과 전공의 오현정과 이기풍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쾌유를 바라는 의료진들의 마음을 담은 카드 전달식과 함께 의사와 간호사, 간호실습생들이 준비한 댄스와 꽁트, 환자들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합창, 핸드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했던 한 환자는 “그동안 힘들고 외로웠는데 이런 시간들을 통해 이런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며 즐거워했다.
사진 : 정신과 주치의들이 정신과 환우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캐롤을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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