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산업이 지난 2005년부터 2년간 연평균 1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31일 국가표준(KS) 바이오산업분류체계에 따라 국내 834개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11월사이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 통계조사 결과 지난 2005년부터 2년간 연평균 1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업계의 생산규모는 총 3조 7,138억원으로 전년의 3조 1,595억원보다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 바이오업계의 생산규모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각각 14.5%와 14.0% 늘어나 3년간 연평균 15.4%의 생산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바이오업계의 총 수출액과 수입액은 1조 4,715억원과 1조 209억원으로 '전년대비 8.9%, 9.1% 증가했다.
바이오업계의 종사인력은 총 2만 236명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연구인력은 1만 178명으로 생산인력 1만 58명을 약간 초과했다.
기업규모면에서 종업원수 11인 이상 500인 이하의 중견기업 비중은 2005년 69.3%에서 2007년 75.3%로 꾸준히 증가했다.
종업원 501명 이상의 대기업은 2005년 6.6%, 2006년 6.2%에서 2007년에는 7%로 소폭 늘었다.
생산분야에서는 바이오의약(44.1%)과 바이오식품(34.4%)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으며 바이오화학(6.1%), 바이오환경(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바이오의약 비중은 2006년 39%에서 45%로 늘어난 반면, 바이오식품은 43%에서 35%로 감소해 기술집약적인 바이오의약분야의 생산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