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의료기관과 함께 중동의 이슬람교도를 대상으로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이런 목적으로 오는 7일부터 13일간 건국대학교병원, 우리들병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등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회원의료기관과 함께 중동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소비자박람회 'Women's Healthcare Show'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관광공사와 의료기관들은 이 박람회에서 현지인을 상대로 상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의료 관광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작업도 벌인다.
또 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 등에서도 정부 관계자, 현지 파트너와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상담활동도 펼친다.
관광공사 김배호 두바이 지사장은 "중동시장은 비만, 당뇨, 심장질환 등과 관련한 해외 의료관광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건강검진, 미용, 한방 등의 서비스와 관광을 접목한 의료관광 프로그램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5월 1일 국내 의료기관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허용하는 개정 의료법 시행시기에 맞춰 일본, 중국, 극동러시아, 중동, 북미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품개발과 판촉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