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 1,000명을 넘어선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가 조직체계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한기환 이사장을 만나 학회의 구체적인 운영방향과 변화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한기환 이사장(동산병원 성형외과)은“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가 창설 24주년이 되면서 회원층도 두터워지고 다양해진 만큼 요구도 많아지고 이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이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이사진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원의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실질적인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바꾸어 간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21∼2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및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심포지엄 총회에서 홍보이사, 의무이사, 편찬이사, 총무이사 등을 신설키로 하고 본격적인 조직체계강화에 나섰다.
한 이사장은 “이미 의료관광, 세무, 의료관광 등을 담당하는 특임이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느 한사람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학회라는 공동체의 조직을 더 체계화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원의협의회, 연구회 등과의 공조체제 강화를 통해 회원들의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학술단체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학술단체는 지원도 한다는 방침이다.
한 이사장은 “이런 공조체제강화를 통해 유사단체와 임의단체에 대한 차별화는 물론 공동대응도 원활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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