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고윤석 서울아산병원)가 지난 24∼25일 백범기념관에서 1,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정기학술대회 및 제9차 한일중환자의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걸음 더 나가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호흡기 치료분야를 주도하는 Luciano Gattinoni교수와 Surviving Sepsis Guideline의 주도적 인물이며 현재 미국중환자의학회 회장인 Mitchell Levy교수 및 일본중환자의학회 이사장이며 신경분야의 주요 업적을 발표하고 있는 Tsuyoshi Maekawa교수 등의 특강이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미국, 유럽, 아프리카, 일본 등 7개국 대표 리더 23명이 대거 참석하면서 대한중환자의학회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됐다.
고윤석 회장은 “일반적인 학회의 경우 초청 연자 한명 부르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한중환자의학회의 경우 한국의 초청에 대해 대부분의 연자들이 흔쾌히 응해주고 있다”며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또 중환자실에서 흔히 시행되는 임상술기들을 직접 배울 수 있는 Skill station과 연구결과들을 발표하는 구연 및 포스터전시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중환자간호사들의 교육과 연구결과 발표 시간, 전시장에서는 최신 중환자진료 관련 기구나 기계, 약물들을 견학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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