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뇌사자 관리 및 뇌사자 장기기증의 허브가 될 독립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기증원(Korea Organ Donation Agency; KODA)이 개소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지원으로 설립된 KODA는 7일 서울대병원 함춘회관에서 개소식과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앞으로 KODA는 ▲의료진에 대한 뇌사자 장기기증 홍보 ▲뇌사추정자 신고 접수 ▲뇌사추정자 및 뇌사자에 대한 의학적 처치 ▲장기구득 ▲유족에 대한 사후 지원 등 뇌사자 장기기증과 관련된 전반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뇌사자 장기기증의 국가적 중추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하종원 한국장기기증원 설립책임자는 “향후 4~5년 내에 뇌사추정자 발굴 및 뇌사자 관리 체계에 있어 전국망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KODA를 설립하고 운영함으로써 뇌사자 장기기증의 활성화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대기 환자에게 ‘공여장기 증가’와 ‘이식 대기기간 감소’라는 따스한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민 보건의료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 왼쪽부터 하종원 한국장기기증원 설립책임자/ 강재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소장/ 전현희 민주당 국회의원/ 이애주 한나라당 국회의원/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노길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 한덕종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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