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강남병원 등 23개 의료기관이 말기암환자호스피스기관으로 선정된다.
28일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지원기관을 신청한 33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말기암환자호스피스기관평가위원회가 서류평가, 현지방문평가, 최종평가를 한 결과 이중 시설과 인력·장비기준에 적합한 가톨릭대 강남병원 등 2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선정된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지원기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인력을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말기암 환자에게 통증관리, 정서적, 영적지지 등 서비스, 간병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선정기관에 총 10억 5,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복지부는 총 금액 중 2006년도 저소득층 말기암환자 재원일수 등을 감안해 6개 기관에 각 4,250만원, 11개 기관에 각 4,500만원, 6개 기관에 각 5,000만원씩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선정기관에 호스피스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의 인건비, 시설설치비, 기능보강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말기암 환자에게 보다 나은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선정기관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는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사업기관과 가정에 있는 저소득의 재가암환자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호스피스사업 선정기관에 대한 사업평가를 통해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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