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제1강의실에서 제1회 아시아 태평양 코성형포럼(1st Asia Pacific Rhinoplasty Expert Forum; APREF, 의장 진홍률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코성형전문가들이 모여 아태지역 코성형의 특징, 적합한 수술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200명 이상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자신의 술기에 대한 증례 발표를 비롯해 일방적인 강의대신 특정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경험을 간단히 청취하고 사회자를 중심으로 연자들이 청중들과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이번 포럼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아태지역에서 참석한 11명의 연자들에게 숙식만 제공했다는 점이다.
진홍률 의장은“미주 및 유럽에서 온 3명의 연자들에게만 항공료를 지원했다”며 “참석자들의 의지가 그만큼 높은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1일까지 계속되며, 21일에는 청중들이 제시한 증례에 대해 연자들이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Ask the Experts’시간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학술적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2회 APREF는 내년 10월 필리핀 마닐라, 제3회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으며 4회 이후 대회는 많은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별도의 유치 경쟁을 통해 선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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