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지난 20일 경북 상주시 모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농촌사랑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무료진료 행복나눔’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단은 교수 6명, 전공의 9명 등 의사 15명과 약사 3명, 의료기사 18명, 간호사 28명 등 총 87명이 참가해 총 415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각종진료와 검사를 했으며, 사진동호회는 130명의 지역주민들에게 효도사진 촬영을 해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소화기내과 이광혁 교수는 “지역주민 중 기능성 위장장애를 가진 노인들이 많았다”며 “지역주민들이 내시경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받은 경우가 많았지만 검사 후 후속 치료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재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1차 검사에 그치지 말고 추가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료소를 방문한 이선군 씨(68세, 女, 상주시 공금면)는 “평소에 가끔 숨이 차서 진료를 받으러 왔다”며 “몇가지 검사를 했는데 특별히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료에서 간경화로 진단을 받은 고두진(66세, 男)씨는 정밀진단을 위해 앰뷸런스로 삼성서울병원 본원으로 이송돼 추가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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