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중 가장 빠른 촬영속도와 방사선 피폭량을 1/4로 줄인 듀얼 소스 CT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SOMATOM Definition Flash)’가 지멘스 헬스케어에 의해 출시됐다.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 www.siemens.co.kr/healthcare)는 환자의 심박동 수에 구애 받지 않고 5초 내에 기존 CT의 1/4정도 방사선량만으로도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SOMATOM Definition Flash)’를 지난 19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멘스에 따르면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는 초당 43cm촬영과 시간분해능 0.075 초를 갖춰 부위는 0.6초, 전신은 5초 안팎에서 촬영할 수 있다.
방사선 피폭량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나선형 심장촬영의 경우 1밀리시버트(mSv) 미만의 방사선량만으로 촬영할 수 있다.
현존 CT의 피폭량은 평균 8~40밀리시버트(mSv)다.
일반 환자검사는 기본 20~25%, 소아는 최대 50%까지 방사선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함께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쉬는 기존 소마톰 데피니션 제품 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듀얼 에너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뇌혈관검사와 같은 혈관을 보기 위한 검사에서 뼈와 혈관을 빠르게 분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폐색전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폐색전으로 인한 폐결손 정도와 과혈관성 암 평가에 필요한 뛰어난 영상을 제공하는 등 일반적인 검사도 듀얼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많은 진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 지멘스 헬스케어 대표는 “‘건강한 CT (Healthy CT)’를 추구하는 최첨단 CT인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를 통해 지멘스는 환자 중심형 의료기술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고자 한다.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지멘스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첫 장비가 삼성의료원과 양산 부산대병원에 설치될 예정이어서 오는 8월부터 국내에서 검사진단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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