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바이오센스 웹스터사가 심방세동의 치료에서 카테터 절제술과 약물치료의 효능을 비교하는 세계적 임상 연구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CABANA 임상연구는 심방세동의 치료에서 카테터 절제술이 약물치료보다 효과적인지 아닌지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CABANA 임상연구는 사망, 특이 장애(disabling stroke), 과다출혈(serious bleeding), 심장 마비, 심방세동 재발, 뇌졸중 위험, 삶의 질과 비용대비효과를 포함한 심방세동의 장기적 합병증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전반적으로 비교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연구는 약 3,000명의 무작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박수 또는 심박동 조절을 위해 카테터 절제술을 받은 환자 군과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 군으로 각각 나눠 3년간 진행된다.
임상연구는 시작부터 결과 발표까지 6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캐나다, 유럽의 140개 의료센터가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더글러스 패커(Douglas Packer) 의학박사가 주도한다.
바이오센스 웹스터의 임상, 보건정책 담당 마르샤 야로스 부사장은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환자와 내과의에게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소가 되는 심방세동의 치료 옵션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CABANA에 참여하게 된 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이번 연구에 대한 투자는 근거 중심 의학 원칙을 중시하는 기업 철학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방세동은 미국내 230만명에서 560만명이 앓고 있는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으로서 65세 이상 뇌졸중 발병의 주요 원인이다. 전세계적으로는 2천만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절제술을 통해 치료받은 환자는 8만명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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