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바삭바삭 들기름 파래김’이 세븐일레븐, 로손과 함께 일본 3대 편의점 중 하나인 ‘패밀리마트(Family Mart)’에 입점되면서 본격적인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풀무원은 지난 4월, 일본 북해도에 김 을 선보인 후 3개월 만인 7월부터 일본 전역 7,000개 매장의 패밀리마트에 입점을 통해 한국 브랜드 ‘김’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은 ‘풀무원 바삭바삭 들기름 파래김’으로 한국 고유의 김 맛을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특화시켰다. 간식이나 안주용으로 즐기는 일본인들의 식습관을 고려해 부드러운 맛을 더하고 기름과 소금을 한국 제품의 70% 수준으로 낮춰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선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Non-GMO 현미유로 짜지 않게 구워 갓 구운 듯 바삭바삭하고 들기름 향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한국 김은 일본, 미국, 태국, 중국 시장은 물론 유럽 지역까지 확대되어 연평균 19%의 성장추세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업체간 과열 경쟁으로 한국 김이 저가와 저급의 취급을 받아 한국 식품점이나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는 현실이다.
풀무원 해조사업부 신유철 사업부장은 "풀무원의 과학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제품력이 일본 메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풀무원 김은 앞으로 2015년까지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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