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지난 27∼2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14회 아태조혈모세포이식학회(Congress of the Asia-Pacific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에서 김학기 사무총장(가톨릭의대)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각 국의 현황을 조망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신종플루 등 국내외적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줘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국가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된 것은 가장 대표적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미 재생불량빈혈에 대한 아시아 공동연구추진에 대한 논의는 시작됐다.
김 사무총장은 “아시아국가에 많이 발생하는 재생불량빈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고, 조만간에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김 사무총장은 8월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적 위상제고 기반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국내저변확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연구나 임상 등에서도 더 나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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