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이응수 원장이 지난 13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는 15차 추계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이에 본지는 신임 이응수 회장을 만나 1년간의 임기동안 학회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이응수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현재 진행중인 부인종양학교과서 및 부인암치료권고안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부인종양학교과서는 아주대의대 유희석 교수를 중심으로 교과서편찬위원회를 꾸려나가기로 했다.
현재 부인종양학 교과서는 5년 전에 발행된 것으로 새 교과서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과 난소암 등 새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당차병원 이찬 교수를 중심으로 약 2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부인암치료권고안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현재 이와 관련해 학회 회원들의 권고안 게재내용에 대한 설문을 진행중이고 이 내용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내년 2월 매 2년마다 진행하는 카데바 해부학 연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대국민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인종양 관련 질환에 대한 팜플렛을 제작해 각 의료기관에 배포해 올바른 정보도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학회는 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위원회역할을 더욱 강화해 학회발전 및 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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