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범희승)이 지난 12일 이 병원 지하대강당에서 범희승 원장 등 병원관계자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국장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9회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질환 완치잔치’를 개최했다.
병원측은 이번 행사에서 완치환자들 모두에게 기념메달을 전달했고 현재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의 완치를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국훈 소아청소년과장은 “골수이식을 받았던 환자가 이제는 어엿한 의대생이 되어 우리병원에 실습을 나온 모습에 감회가 새로웠다”며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의료진을 신뢰하고 열심히 치료에 응해준 환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범희승 원장은 “어려운 과정을 이겨낸 46명의 친구들의 완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완치환자들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환경보건센터와 호남권희귀난치성질환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유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완치잔치에는 환아 그림 전시회, 축하공연(마술쇼, 음악회), 가족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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