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이혜란)이 15일 다국어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홈페이지는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외국인 고객에게 국제진료서비스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4개 국어로 구성돼 있다.
이 홈페이지에는 특성화 센터 및 진료과 소개는 물론 전 의료진 개개인의 다양한 진료 분야와 연구업적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한다. 또 온라인 진료예약 및 진료상담이 다국어로 가능하게 돼 고객 맞춤형 쌍방향 서비스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산하 병원에 언어별 국제진료서비스지원 담당자를 두기로 했다.
더불어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주력해 온 세계화 노력의 결과를 반영한 글로벌 네트워크 메뉴를 신설, 미주, 유럽 등 선진국 의료진과의 임상 및 연구 사업도 소개하고 있어 국제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의료원측은 이번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오는 2월 1일 장애인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홈페이지(www.hallym.or.kr)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단 1번의 로그인으로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6개병원의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KWCAG;Korean Web Contents Accessibility Guideline)뿐 아니라 세계적인 웹 표준 W3C(World Wide Web Consortium)를 준수해 제작, Explorer, Firefox, Opera, Safari 등 국내외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해 사용자의 이용편의를 높였다.
특히 로그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를 메인화면 상단에 배치했고, 한 페이지로 구성된 진료예약화면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영화티켓을 예매하듯 쉽고 빠르게 진료예약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외국인 고객들이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의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세계 의료시장에서 한국의료의 글로벌화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개편한 국문 홈페이지도 알찬 질환 정보와 함께 진료과별, 의료진별, 증상/질병별 진료예약 구현을 구현하는 등 접근성을 높여 고객들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지구촌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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