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병원(원장 이규성)이 23일 이 병원 회의실에서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문기섭)과 자원봉사활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더불어 사는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전지방노동청 ‘나눔회’ 봉사단에서 대전중앙병원 ‘사랑나눔’ 자원봉사단에 제안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규성 병원장은 “양 기관의 조직과 특성이 다른 만큼 협력이 잘 이루어진다면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기섭 청장도 “대전중앙병원의 자원봉사활동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장점을 살리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나눔회’ 회원들이 지난해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65매를 어려운 사람들에게 써 달라며 대전중앙병원에 기증했다.
병원에서는 기증 받은 헌혈증서를 의료급여 환자들을 비롯한 저소득층 사람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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