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놓은 가이드라인의 활용이 제정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대한뇌졸중학회 윤병우(서울대병원 신경과 과장) 진료가이드라인 추진위원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제정한 뇌졸중진료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 활성화 후속조치에 대한 의지를 제시했다.
윤병우 위원장은 가이드라인 활성화를 위해 우선 임상가들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에 대한 소개 및 교육을 한다는 계획이다.
윤 위원장은 “단순한 교육보다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가이드라인에 대한 적용 케이스 토의를 위주로 교육을 진행할 생각이다”며 “현실적인 활용지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뇌졸중 전문의들이 주요 활용대상이고, 시의적절한 개정이 중요한 만큼 필요에 따라 일부분씩 바꾸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개정에 대한 절차 및 방법도 결정해 이에 맞춰 추진키로 했다.
특히 개정이유에 대해서는 학술지 등에 게재해 현실에 맞는 지침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런 개정은 모두 뇌졸중학회가 아닌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센터 주도로 진행하고, 이 내용을 뇌졸중학회에 검토를 받은 후 관련학회 등으로 적용범위를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윤 위원장은“가이드라인을 통해 전문의의 상향평준화를 이뤄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뇌졸중 전문의 사이에서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반드시 진행해야 할 과제다”고 강조했다.
또 “집중치료실의 시설 및 장비, 인적구성 등 환자치료에 대한 병원별 가이드라인도 만들어가야 할 과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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