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혈관집중치료학회(회장 이병인,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아래 사진 왼쪽)가 지난 8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2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Basic Critical Care in NICU’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내과교수들을 중심으로 패혈증, 전해질 이상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와 원발성 두통 및 간질발작, 급성어지럼 등 흔히 접하는 신경계질환에 대한 내용으로 마련됐다.
특히 미국 듀크대학 신경계중환자실을 맡고 있는 Professor C. Graffagnino이 신경계중환자실에서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중추신경계감시체계와 저체온치료의 임상활용 등 2가지 주제로 최신지견을 발표해 참여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학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그동안 관심을 기울여야 했지만 놓치고 있던 신경혈관분야의 내용이라 더 와 닿는 것 같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술연제발표’도 처음으로 도입돼 회원들의 많은 참여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모든 포스터가 영문으로 발표돼 신생학회에서는 보기 힘든 국제적인 노력과 참여가 돋보였다.
황성희(강남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학술이사(사진 오른쪽)는 “이번 학술연제발표에는 총 20편이 발표됐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제도를 도입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신경혈관집중치료학회는 급성 신경계질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적정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조명하기 위해 설립됐다.
최근 여러 신경계질환 및 뇌혈관질환에서 집중치료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Neurocritical Care는 임상신경과학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 이 학회는 학술교류를 통해 신경혈관집중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신경학자뿐 아니라 이를 전공으로 하지 않는 전문 인접 의사들, 일반인들에게 신경혈관 질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중요성을 알리고 신경계 질환에 대한 집중적인 진료와 진료의 수월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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