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이 종합병원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인식할 수 있는 QR(Quick Response, 빠른 응답) 코드 서비스를 도입, 활용하기 시작했다.
QR코드는 1994년 일본의 덴소 웨이브에 의해 개발된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이차원 바코드이다. 숫자 외에 문자, 이미지, 동영상 등 여러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기업체에서는 올해 초부터 마케팅 도구로 활용을 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급증하면서 QR코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병원은 사외보 ‘for you’ 8월호부터 eBook으로만 제공하던 건강정보를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Daum코드, 스캐니(Scany), 쿠루쿠루(QrooQroo) 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병원에서 제공하는 양-한방 건강정보,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PDF파일이나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스마트폰 바코드 인식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QR코드를 스캔하면 eBook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임종성 홍보마케팅실장은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의료계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QR코드를 통해 자칫 의료 서비스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젊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은 앞으로 QR코드를 의료진 명함, 병원소개책자, 각종 이벤트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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