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협의 유통일원화 사수를 위한 복지부앞 1인시위가 19일째 이어졌다.
먼저 26일 오전 복지부 1인시위에 참여한 임준현 영등포약품 대표(도협 이사)는 “의약분업제도도 정착되기
까지 만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는데, 유통일원화제도는 폐지결정 후 유예기간이 3년밖에 주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모든 정책이나 제도가 변화될 때에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하는데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도매업계가 유통일원화 유예 연장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시위에 나선 남상규 남신약품 회장(도협 자문위원)은 “10만 도매가족을 대표하는 심정으로 이자리에 섰다”며 “제도적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매업계에 유통일원화제도마저 폐지된다면 업계 전체가 경영악화로 치닫게 되고, 이는 의약품유통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 회장은 도협 회원사들에게 “일몰제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업계의 입장이 정부정책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한편 도협은 9월 2일 복지부앞 집회시위 이후에도 1인시위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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