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임상 국제심포지엄이 지난달 29, 30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 Oita B-Con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지난 4년간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1상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6개 대학병원 네트워크 제이클립넷(J-Clipnet, 주관기관: 오이타 대학병원 임상약리센터)이 주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강연에 나설 한국의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 신상구 교수을 비롯해 중국의 북경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장 페이후 박사와 협화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지장 박사, 후생성(Miyata 박사),PMDA(Uyama 박사), 일본 내 조기임상시험에 관여하고 있는 학계, 기업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은 일본 측의 자국 내 조기임상의 지난 4년간 변화와 정부부처의 지원, 2012년부터 시작되는 조기임상의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새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한국과 중국의 조기임상시험의 현황 그리고 신약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글로벌화의 걸림돌이 무엇인가?’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둘째 날은 정부/학계/기업계 전문가 30명으로 국한한 집중 토론회가 진행됐다.
주제는 2020년을 겨냥한 세계 임상시험동향과 동북아시아의 역할 변화의 예측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3개국 협력 방안, 향후 10년간 3개국이 수정해나가야 할 문제와 임상시험 인프라의 보충에 관한 문제점, 정부규제기관의 규제 완화와 정부차원의 지원방향들로 심도있게 다뤄졌다.
신상구 단장은 “최근 임상시험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물론 연구기관, 정부, 제약 산업계 간의 긴밀한 협조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한국도 향후 임상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인프라 확충을 위한 각계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각국의 임상시험 전문가들은 조기임상시험분야의 활성화에 대한 3개국 국제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기로 햇다.
다음 심포지엄은 내년 초 일본 동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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