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술 없이 면역력 증강 또는 기초체온조절력 회복으로 축농증을 치료하는 한방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비염치료 공동체 숨길을 열다의 유용우 원장은 "축농증을 방치하면 백혈병은 물론 고혈압, 심장병, 빈혈, 간경화, 우울증, 중이염 등이 생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술만 고집하기보다 축농증의 근본부터 진단하고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한방치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유 원장은 축농증을 치료하려면 가장 먼저 원인 된 코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점막 기능을 회복시킨 뒤 외부의 유해한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면역력을 높여 면역세포와 면역연관인자들을 활성화시키면 빠르게 증상을 호전돼 축농증에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 원장은 "축농증과 같은 코 질환은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환경의 변화나 몸 상태에 따라 재발이 잘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재발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기초체온조절력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초체온조절력이란, 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능을 탄력적으로 변화시키는 힘, 즉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힘을 말한다.
기초체온조절력이 불안정할 경우 인체의 조화가 쉽게 깨져 결국 신진대사기능이 저하된다.
이에 따라 그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 섭취 등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손상된 코 점막을 치료하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코 점막이 회복될 때까지 코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유 원장은 "최근 수술이나 항생제 처방 없이도 축농증과 비염을 다스리는 한방치료가 알려지면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 미루지 말고 빨리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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