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당국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캔디 제조업체와 온라인 판매업체를 상대로 위생점검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노연홍)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캔디류 제품 제조업체와 온라인 판매업체를 상대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중점 관리를 통해 학부모 등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식약청은 ▲정상적인 제품 수입 ▲영양성분 미표시 ▲무신고 소분 포장 판매 ▲소분 포장제품의 표시사항 ▲무표시 제품판매 ▲유통기한 변조 및 임의연장 ▲한글표시사항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점검한다.
식약청은 앞서 지방자치 단체와 캔디류 관련 협회를 통해 위생점검사실을 사전에 예고,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위생관리토록 요청한 바 있다.
식약청은 사전예고 후 적발되는 고질적 위반업체에 처벌을 강화하고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관리를 고취토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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